•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서광유통 | 2018.12.26 10:32 | 조회 342

    개별·계통 출하 땐 ‘차상거래’도 가능

    산지유통인은 하차거래키로

    시범사업 물류비 지원금액, 시장 내 혼잡 방지원칙 등 합의 언피해 책임소재 기준도 마련



    진통을 빚어온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문제가 일단락됐다.

    양배추 생산농가, 제주도청,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하차거래 유예방식과 물류비 지원금 수준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제주산 양배추의 하차거래 1년 유예는 11월16일 결정됐으나 세부내용을 두고는 견해가 엇갈리면서 지루하게 이어져왔던 협의과정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이번 합의안은 무엇보다 쟁점사안이었던 하차거래 유예 대상을 확실하게 못 박았다.

    우선 개별·계통 출하자는 자율참여가 원칙이다. 소농과 고령농 보호를 위해서다. 유예기간 동안 이들은 기존 방식대로 컨테이너에 담아 양배추를 출하할 수 있다. 반면 산지유통인은 팰릿에 적재한 뒤 출하하는 하차거래 시범사업에 모두 참여키로 했다.

    가락시장 내 혼잡을 막기 위한 거래원칙도 합의했다. 양배추가 담긴 컨테이너는 가락시장에 들어온 뒤 이틀 안에 외부로 내보내야 한다. 또 반드시 시장에 들어온 순서대로 경매를 진행하기로 정했다.

    공사와 도매법인이 하차거래 시범사업 참여자에게 줄 물류비 지원금도 가닥이 잡혔다. 기존 8㎏들이 그물망으로 포장한 양배추를 경매장에 보내면 한팰릿당 9000원을 지원한다. 종이상자로 포장한 양배추는 한팰릿당 지원금이 1만원이다.

    양배추가 유통과정에서 언피해를 봤을 경우 그 시점에 따라 책임소재도 분명히 했다. 경매장 도착까지는 출하자가, 경매가 치러지기 전에는 도매법인이, 낙찰 이후에는 중도매인이 각각 책임을 진다. 공사는 언피해 방지를 위해 경매장 시설보완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필 공사 유통본부장은 “충분한 소통을 거쳐 합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하차거래의 차질 없는 전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수정 답변 삭제 목록
    132개(1/7페이지)
    농산물유통소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다음 글쓰기새로고침